|
|
“조손가정 더이상 방치해선 안돼” (2007년 01월 25일 (목) 경기매일) |
|
|
2007/01/26
|
|
11087 |
“조손가정 더이상 방치해선 안돼” 부모이혼·맞벌이 등 발생 원인 2007년 01월 25일 (목) 경기매일 부모의 이혼, 가출, 사별로 인해서 조부모가 청소년들을 양육하고 있는 조손가정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경기 제2청은 최근 연천, 동두천, 포천, 의정부, 가평, 구리, 남양주, 고양, 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에서 ‘조손 가구’ 1천183가구(손자.녀 1천876명)를 대상으로 생활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24일 제2청에 따르면 조사 대상 손자·녀의 83.7%인 1천569명이 최근 3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지 못했으며 조부모 역시 건강검진을 받은 경우는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이들 가운데 81.5%가 현재 병을 가지고 있거나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조부모의 연령대 또한 고령화 돼가는 추세로 조부모의 49%가 60~70대, 71살 이상도 39.6%나 차지하는 등 심각성을 보였다.
또한 전체의 45%가 고령임에도 전·월세 등에 살고 있어 자신들의 생계는 물로 손자녀 학습을 지원할 능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정의 손자녀 58%인 1천88명이 13살 이하의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을 키우는 조부모 가정 53.8%(636가구)가 기초생활 수급자 등에게 지원되는 정부지원금으로 양육비의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조손가정이 된 주요 원인으로는 ‘부모의 이혼’이 611가구(41%)로 가장 많은 요인으로 나타났고, 부모 맞벌이 등 경제적 요인이 18%(267가구), 부모 사망(166가구, 11%)등의 순이었다.
특히 도시에 살던 청소년이 부모의 양육 어려움을 이유로 농촌에 보내지면서 전국적으로 농촌지역의 조손가정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청아캠프의 김진혁 조손가정 전문 상담사는 “수치로 나타나는 표면적인 부분보다 그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직접 들여다보면 더욱 어렵게 사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조손가정의 문제가 그들만의 문제라 덮어두기에는 이제 사회적으로 심각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