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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전문지 "월간마루", 건축전문지 월간현대건축 "컨셉" 11월호 청아캠프 등록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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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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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37 |
가평 청아캠프
CheongA Camp
자연의 경관에 인간의 마을을 담는 그릇
건축설계 : 파커 듀란트 인터내셔널/ Parker Durrant International
건축주 : (재)청심청소년문화재단/ 청아캠프(원장 임학운, 031-589-1700, www.cheongacamp.com)
기획 설계 : 이정복, 김성현
건설단 : 청심건설단/ 총괄 성호복 단장, PM 신선철(031-589-4000)
실시설계 : (주)원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Wonil Architects & Engineers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595번지
용도 : 연수원
대지면적 : 26,192㎡(7,923.08평)
건축면적 : 6,309㎡(1,908.47평)
연면적 : 19,913㎡(6,023.68평)
규모 : 지하1층, 지상4층
구조 : 철근 콘크리트조
마감 : 화강석, 유리
Architecture Design : Parker Durrant International
Use : Training Center
Location : 595, Songsan-ri, Seolak-myeon, Gapyong-gun, Gyeonggi-do, Korea
Site Area : 26,192㎡
Bldg. Area : 6,309㎡
Gross Floor Area : 19,913㎡
Structure ; RC
Bldg. Scale ; 1 Story below Ground, 4 Stories above Ground
Exterior Finish ; Granite, Glass
도시화, 산업화, 정보화로 급속히 치닫고 있는 오늘날 각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회교육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체계적인 계획과 시설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 연수교육 또한 단순한 지식습득교육이 아닌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적 환경의 요구에 비해 우리의 연수시설은 그 다양성과 규모면에서 예전의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연수원은 사회교육기관의 하나로서 기업, 공무원, 학교, 종교단체, 임의단체 등이 집합교육을 목적으로 설립한 시설을 말한다. 그렇기에 연수원은 각 단체 구성원들의 신인연수, 재교육, 신기술교육 등이 펼쳐지며 숙박을 수반한 집단생활을 통해 사원상호 교류와 연대의식을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대부분의 연수원이 지방의 경치 좋은 자연환경 속에 자리 잡는 것 또한 구성원들의 심신수련과 자아실현, 다양한 사회적 교육적 활동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고자 하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점차 그 중요성이 증가되고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질 높은 연수원 건축환경이 요구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급속한 사회의 변화에 따른 올곧은 인성교육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의 교육을 위해 청아캠프는 만들어진다. 애초 연수원의 출발은 가족 중심의 수련원이었고 점차 그 틀을 종합연수 프로그램으로 넓혀가고 있다. 싱그러운 자연을 벗 삼아 들어선 청아캠프는 언뜻 보기에 자연에 동화된 듯 높은 산자락의 아래턱에 포근히 자리 잡고 있다. 그 건물의 위용 또한 제법 큼지막하지만 주변산세와 매스의 분절과 융화를 고려한 나머지 무게감 있지만 편안한 공간으로 인식된다.
건물은 크게 본관동, 숙소동, 다목적홀로 나누어진다. 세 개의 건물군들이 가운데 본관동을 중심으로 좌측으로는 다목적홀과 실내체육관동이, 우측으로는 자연환경의 입지를 최대한 반영한 숙소동이 마련되어 있다. 후면의 산을 등지고 전면의 호수를 관조하는 입장에서 각각의 건물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성을 갖는 동시에 최대한 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디자인되었다. 여기에 층별 내부공간은 배움마당, 어울마당, 나눔마당으로 적절히 분배되고 각각의 층마다 다양한 실들을 두어 서로 긴밀하게 엮이게 만들고 있다.
배움마당의 본관동은 전면이 커튼월로 처리되고 유리와 철을 통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큰모임터라 불리는 1층 대강당은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며 2층 성문화센터에서는 성문화의 올바른 자리매김과 실천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3층은 미래교육센터, 미래영상방, 동방의 방, 예의의 방, 누리공방, 겨레의 방 등으로 구성되어 전통의상, 옛 문화 예절은 물론 디지털 세상을 엿볼 수 있다. 본관동의 상층부인 4층은 비전관, 회의실, 하늘정원 등으로 구성되며, 북카페인 하늘정원은 수려한 조망권을 자랑으로 또 다른 연수공간의 여유를 부여하고 있다. 상부층이 모임과 배움을 주제로 한다면 지하층에는 댄스실, 운동실, 풍물실, 포켓실 등을 두어 방문객들에게 골고루 심신수련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본관동과 ㄱ자형으로 맞물린 숙소동(나눔마당)은 225명의 가족룸과 549명의 단체룸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개방적 구조로 자연환경을 부드럽게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중복도 가운데는 톱라이트를 두어 자연광을 최대한 적용하고 있다. 1층에는 식당이 마련되어 있다. 어울마당은 다목적홀과 체육관으로 구성된다. 다목적홀은 원형의 틀로 전체가 개방적인 구조로 되어 있으며 가족모임이나 단체행사가 가능하다. 이와 연계된 체육시설은 농구장 2배의 규모로 큰 규모의 대회나 대규모 체육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다.
“자연은 인간의 활동을 담는 그릇이고 그 주체는 인간이다”라는 말처럼 대부분의 연수원은 경치 좋은 산지나 초원, 강가나 해변 등지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 자신을 맡기고 싶은 개인과 집단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연수환경으로 자연은 더할 수 없는 좋은 그릇이고 연수원을 계획하는 중요한 건축 구성요소가 되는 셈이다.
청아캠프 역시 아름다운 산세와 호수의 경관을 연수원건축으로 듬뿍 끌어들이고 숙박을 겸한 집단생활을 통해 상호교류나 연대의식을 양성하며, 방문객들의 다양한 생활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그 속에는 나눔, 봉사, 환경친화, 가족사랑, 공동체적 삶, 하나된 인간상 등의 다양한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치 산 속에 작은 마을을 만드는 것처럼 용도에 맞게 들어선 각각의 건물군들은 자연 속에 조화롭게 들어앉아 그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주고 있다. 그리고 연수원은 그 속에 엮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과 자연환경의 관계성에 대한 체험과 올바른 의식을 함양시키기 있는 셈이다. M 취재 김용삼 draegon3@maruid.co.kr 사진 최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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