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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일탈과 비행은 개인의 문제인 동시에 그 가족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다. 불행한 청소년기를 방지하고, 해결점을 찾으려면 가족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소장 박영준)는 지난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 12명과 그 부모들을 대상으로 가족치료모델 수강명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족치료모델은 ‘청소년 일탈·비행 원인과 해결점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라는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원보호관찰소와 청심국제인성개발연구소가 손잡고 고심한 끝에 전국 최초로 개발한 수강명령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범죄는 가정 불화나 욕구불만 등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의 문제인 동시에 가족의 문제라는 데서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수원보호관찰소는 설명했다. 교육 첫째 날 폭행과 절도로 보호처분을 받은 청소년 12명과 부모가 모두 똑같은 옷으로 갈아입고, 부모와 자녀의 역할을 바꾸는 역할극을 통해 어색한 분위기를 녹이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몸을 비비며 협동심을 발휘해야 하는 ‘달려라 우리가족’ 이벤트와 마음 깊숙이 담아뒀던 가족에게 하지 못한 말을 편지로 전하는 ‘가족사랑 러브레터’도 진행했다. 두 번째 교육을 진행한 지난 25일에는 가족사랑 게시판 만들기와 즉석 사진찍기 등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수원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서로 마음의 문을 열어 가는 과정에서 눈물짓는 청소년과 부모들이 상당히 많았다”며 “그동안 몰랐던 속마음을 전하고, 서로 간에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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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치료모델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청소년과 부모들 >
출처: 수원뉴스 10월 29일자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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